7월, ‘막 그냥 살란다’ 로 자유롭고 거침없는 울림을 전한 ‘강훈’ 이, 그의 음악팀 ‘Re;trot’ 과 함께 8월 새로운 싱글 「떠나는 기차」로 돌아왔다. 이 곡은 긴 이별의 플랫폼 위에 선 한 사람의 심정을 담았다. 기적 소리와 함께 멀어져 가는 기차, 그리고 붙잡을 수 없는 이별. 스치는 바람 속에 눈물 한 줄기가 흩날리고, 창밖으로 스쳐가는 기억들은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의 강물처럼 흘러간다. ‘강훈’ 은 당장의 이별을 견딜 수 없는 마음을 토해내듯 노래하고, ‘Re;trot’ 은 그 감정을 날것 그대로 살린 편곡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그리움과 후회의 파도는 듣는 이를 직격하며, 곡이 끝난 뒤에도 여운은 오래 이어진다. 이번 곡은 높은 완성도를 추구했다. 특히 곡이 시작하고 1분 뒤, 사운드와 분위기가 극적으로 전환되며 청자를 완전히 다른 감정의 장으로 데려간다. ‘강훈과 Re;trot’ 은 이 변화의 순간을 통해, 이별의 무게와 그 뒤에 남는 허무를 더욱 선명히 드러냈다. ‘떠나는 기차’ 는 ‘강훈과 Re;trot’ 이 함께 진행하는 ‘1년 12곡 프로젝트’ 의 여덟 번째 트랙으로, 정규 앨범 「판(板)」 에 수록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