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외치는 고백, 오래도록 남을 진심’ 미스터트롯3의 우승자 김용빈. 그의 우승 특전곡은 화려함보다 진심을 택했다.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는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마음을 노래하는 팝 발라드 기반의 트로트 넘버다. “그 어떤 단어도, 그 어떤 노래도 내 맘 다 전하지 못해.” “내일도 넌 내 삶의 이유니까.” 담담한 어조로 마음을 고백하는 노랫말은 김용빈 특유의 깊은 목소리를 만나서 듣는이로 하여금 잃어버렸던 감정을 떠오르게 한다. 잔잔하게 흐르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정통 발라드 감성으로 곡의 문을 열고, 후반부로 갈수록 리듬이 살아나는 미디엄 템포의 전개를 통해 입체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이 곡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감정을 쌓아가는 김용빈의 보컬 표현력이 구조적인 변화와 맞물리며, 듣는 이에게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김용빈의 이번 신곡은 ‘폼 미쳤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트로트의 경계를 넓혀가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프로듀서 영탁, 지광민 콤비의 작품으로, 대중성과 서정성, 그리고 장르적 실험 사이의 균형을 고스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