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마음에게 보내는 안부 [시간의 몫] 생각보다 서둘러 흘러가는 시간이 버거울 때가 있다. 추슬러야 할 우리네 마음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그대로인데 시간은 속수무책으로 흘러간다. 이러한 잡념은 한 해의 끝자락에 더욱이 기승을 부리곤 하는 데, 우리의 이러한 번잡스러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다지가 조심스레 음악 하나를 들고 찾아왔다. 늘 그렇듯, 자신의 이야기를 4분 남짓한 음악에 꾹꾹 눌러 담아 모두가 겪는 혼란에 대해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만약 지금 어딘가에서 홀로 위태로운 마음과 싸우고 있다면 다지의 음악과 함께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흐르는 시간에 집중하기보단 멈춰있는 내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나머지는 [시간의 몫] 으로 남겨두길 바라며. [Credit] 작곡 – 다지 작사 – 다지 편곡 – Like A Pool 기타 - Like A Pool 피아노 – 이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