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hower’ 1st LP [COLORS] 곧 증발해버릴 작은 물방울이 눈부시게 빛나는 계절. 타는 목마름과 파랑의 시원함이 아득하게 대비를 이룬 순간, Deepshower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여름의 빛깔들 [COLORS].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면 돼” 두 번째 EP [How I Met You]를 발표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기까지 Irrelevant Music 소속의 Deepshower는 Almost90의 멤버이자 본인의 파티 브랜드 ‘Deepshower & Friends’의 호스트로서 수 많은 무대들을 통해 스스로를 다져왔다. 그 과정에서 만난 짧고 긴 인연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그를 인간적으로 그리고 음악적으로 성숙시켰다. 청량함이 만발하는 전작 [How I Met You]를 관통하는 정서를 ‘설렘’, ‘두근거림’,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COLORS]에는 보다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이 담겨 있다고 할수 있다. 인위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인간이 느끼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정에 포커스를 둔 간결한 프로듀싱은 여전히 Deepshower만의 상쾌함을 유지한 채 온전히 가삿말을 음미하기에 과함이나 모자람이 없으며 피쳐링 아티스트와의 상호 작용은 그 어느 때보다 깊고 ...